시애틀 시와 산문 - Seattle Poetry and Prose

시애틀 시와 산문 - Seattle Poetry and Prose 남여노소 삶의 이야기 (글,그림,사진,영상)

안개하늘 위 하얀 구름이 되지 못한 나는안개 되어 허공을 덮습니다삶의 들판을 선악 구분 없이 덮습니다소중했던 나의 친구들도하나는 희미한 나무 뒤에 숨었고하나는 멀리 뒷모습을 지워가며 걸어가고 있습니다얼른 더 진하게 ...
04/13/2026

안개

하늘 위 하얀 구름이 되지 못한 나는

안개 되어 허공을 덮습니다

삶의 들판을 선악 구분 없이 덮습니다

소중했던 나의 친구들도

하나는 희미한 나무 뒤에 숨었고

하나는 멀리 뒷모습을 지워가며 걸어가고 있습니다

얼른 더 진하게 덮습니다

이젠 정말 아무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나무도 달도 해도 그림자도 없습니다

눈을 감아도 보이지 않고 떠도 보이지 않습니다

답답도 하고 시원도 합니다

지나간 아름다운 추억들마저 안갯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빈 마음이 되고픈 욕심으로 말없이 나도 들어갑니다

1부 0.25 만큼회색 지대0.25 만큼안개만보 걷기공이 다시 넘어간다자승자박절장보단오리무중물에 술을 타서정상을 향하여산과 안개구름레이니어Rainier의 미소공존하는 삶6피트고드름~~~~~~~~~~~~~~~~회색 지...
01/09/2026

1부 0.25 만큼

회색 지대
0.25 만큼
안개
만보 걷기
공이 다시 넘어간다
자승자박
절장보단
오리무중
물에 술을 타서
정상을 향하여
산과 안개구름
레이니어Rainier의 미소
공존하는 삶
6피트
고드름

~~~~~~~~~~~~~~~~

회색 지대

색과 색 사이, 여백을 만드는 작업
낮은 몹시도 창백해 옳은 줄만 알았고
밤은 백야로 시야를 넓혔다

그 속엔 시간이 사부작거리고
누구든 초조하게 초심을 따라 돌았다
먼저 읽어야 했다

빠른 걸음으로 빛을 쫓아 시간을 얻고
쉽지 않은 빗장도 열어 마음을 얻는다

글과 그림이 눈이 맞았다
나는 빼기로 합의했고
편집이 가세해 우리를 넣기로 동의했다.

공백과 여백
숙성된 밀주를 나누고 거품을 빼면
그곳이 회색의 유토피아

Gray Zone

The work of creating space between colors
The day was so pale, I thought it was the only right way
The night, like the midnight sun, broadened my vision

Within it, time rustled
Everyone anxiously followed their initial intentions
They had to read first

With quick steps, they chased the light to gain time
And opened difficult locks to win hearts

Words and images met
I agreed to subtraction
And the editing joined in, agreeing to include us.

Blank space and margins
When we share the aged liquor and remove the foam
That is the gray utopia

kyoungje

생은실타래의 끝을 양손에 쥐고얽을 수 있을 만큼 마음껏 얽어 놓는 거다끝 없는 젊음 발산 하며  그 힘에 실려  반을 가는 거다생은용감하게 얽어 놓은 매듭한가닥 한가닥 풀며지난 추억에 미소 던지는 거다생은동으로 동으...
01/06/2026

생은
실타래의 끝을 양손에 쥐고
얽을 수 있을 만큼 마음껏 얽어 놓는 거다
끝 없는 젊음 발산 하며
그 힘에 실려 반을 가는 거다

생은
용감하게 얽어 놓은 매듭
한가닥 한가닥 풀며
지난 추억에 미소 던지는 거다

생은
동으로 동으로
자신의 믿음을 확인하고자 달려
서쪽에 떨어지는 노을을 보는 거다

Life is
holding the ends of a ball of yarn in both hands
and tangling it as much as you want,
exuding endless youth,
and being carried along by that power, going halfway.

Life is
untangling the bravely tied knots,
one strand at a time,
and smiling at past memories.

Life is
running eastward,
to confirm one's own beliefs,
and watching the sunset in the west.

kyoungje

겨울로 가는 길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하늘은 황홀한 노을을 선물로 주고 가네인생의 긴 여정 속에서너와 함께 붉게 물들어 가는 것이내게는 그같은 선물이다
01/06/2026

겨울로 가는 길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하늘은 황홀한 노을을 선물로 주고 가네
인생의 긴 여정 속에서
너와 함께 붉게 물들어 가는 것이
내게는 그같은 선물이다

2025년 어느 봄날에...(교보&쿠팡)
10/11/2025

2025년 어느 봄날에...(교보&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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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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